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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7 02:06 from 노트/현재의 기록



누구를 그렇게 보고 싶어 하는건지.

이건 지나간 그리움일수도 있고 한때였지만 행복했던 시절에 대한 고마운 마음의 답례일수도 있고 이유가 어찌되었던,
너라도 네가 그리워하는 사람을 보고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너라도 사랑할 수 있을때 마음껏 사랑하라고.바보처럼 어어 하다가 보내버리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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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6/17 00:13 from 노트/현재의 기록



이미 되돌릴 수 없는 일이고 아픈 말인것을 알면서도 했다.
고작 그 정도 밖에 말을 하지 못하는 자신이 한없이 부족하고 부족하구나 마음이 아프고 후회도 된다.
그저 조금 덜 아팠으면 하는 마음에서 하는 말이였지만 어쨌든 후회 되는건 어쩔 수 없다.
나는 독하고 모진 사람이다.
내가 그러하다고 다른 사람도 독하고 모질게 행동하게 강요하는건 아니였는데 다 부족한 내탓인듯 싶다.
이렇듯 모든 것에는 배울것이 있는듯 하다.
화를 잘 내는 사람을 보면 화를 잘내기 때문에 짜증이 나지만 그런 사람을 보고 나는 그러지 말아야겠구나.
마음이 여린 사람에게 마음 좀 독하게 먹으라 다그치는 자신을 보면 사람은 다 다른것인데 내가 그랬다고 남한테도 그렇게 강요하는건 폭력일 수도 있겠구나 그 어떠한 사람에게도 배울것이 있고 나를 다른 방향으로 깨우치게 하는 것들이 있다.

부족하지만 한편으로 나는 운이 좋은 사람이기도 하다.
다음에는 안타까운 마음 다그치지 말고 용기를 주고 힘을 주고 따뜻하게 감싸야지.

자기 밖에 모르고 남에게 베푸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자신에게 잘해주는건 당연하고 못하면 나쁜 사람인 그런 아버지 아래 있다보니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들이 아기때부터 있었고 그래서 사람들에게 하나라도 더 해주려고 하는 습관이 들었다.이런 베풀고자 하는 마음들은 그런 아버지가 있었기 때문이고 또 반대로 되려고 노력하는 나의 행동이 있었기에 그나마 못된 사람 소리 안듣고 사는건데 그런것 보면 아버지의 잘못은 잘못이지만 나를 반대의 방향으로 가게끔 계기를 만들어준 것도 아버지이기 때문에 원망의 대상으로 남겨두기 보다는 고마운 존재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려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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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2010/06/05 00:08 from 노트/현재의 기록



가끔 사람들이 몸서리나게 싫을때가 있다.
사람 없는 어디 산속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어쩜 그리 이기적이고 배려심이 없는지..

한번은 하도 답답해서 신내림 받은 무속인의 집을 찾아간적이 있었는데 일부러 아무말 하지 않고 앉아 있었다.
그런데 불쌍하다 고생 많았구나를 연발하며 내가 힘들어 하고 있는 부분을 정확하게 말을 하시면서 적어도 내가 느끼기엔 진심으로 안타까워 하셨었다.그때 설움에 복받쳐 무속인 앞에서 울었던적이 있다.

가끔 지치고 힘들때 그 무속인이 생각난다.
내가 복비를 냈기 때문에 그 무속인은 자신의 할일을 한것 뿐일지라도,
나의 고민을 되짚어 주고 하고싶은데로 말을 하게 놔두며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위안이 되었는지 모른다.

사람들은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고마워 해야 하고 그만큼 자신도 상대방을 위해 들어주어야 한다.
자신이 내뱉은 말의 양만큼 반대로 들어줄 자신이 없으면 차라리 말을 줄이던가 하지 말아야 한다.
누군가에게 스트레스가 많다는 이유로 하루가 멀다하고 칭얼거렸을때 그것을 자신의 일도 아닌데 하루가 멀다하고 들어야 하는 입장은 어떨까.
과연 자신은 그만큼 들어줄 수 있을까를 생각해보고 자신이 없다면 신세한탄 세번할것 한번만 하고 그것도 안된다면 차라리 상담센터 가서 돈내고 말을 했으면 싶다.

일주일정도 인적 드문 곳에 가서 쉬다 오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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